[蒼霞哀歌 362] 때로는 묻고 싶다
[蒼霞哀歌 362] 때로는 묻고 싶다
#파란노을 #봉하마을 #비닐하우스 #국화분재 #위아지천 #노무현
때
로는 묻고 싶다. 해지는 광야에 피 철철 흐르는 가슴을 열어 놓고,내 분노가 들리냐고 묻고 싶다. 사지를 싹뚝싹뚝 자르며 내
슬픔이 보이냐고 묻고 싶다. 태양의 심장 소리가 느껴지냐고 묻고 싶다. 저 날카로운 풀잎에 꽂히고 싶다. 바보같은 릴케처럼 장미를
키우고 싶다.
http://blog.naver.com/misorane/22079272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