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霞哀歌 369] 가을은 참 맛있다/멋있다/참 아프다
[蒼霞哀歌 369] 가을은 참 맛있다/멋있다/참 아프다
#파란노을 #봉하마을 #새우맛_메뚜기 #분갈이 #일몰 #달팽이 #국화
주1) 새우맛 메뚜기 이하 새우
국화는 특정한 꽃의 종이 아니다. 국화과 식물의 통칭이다. 따라서 들국화도 야생 국화의 통칭이다.
국화분재전시회 11/5(토)를 위해 분갈이를 했다. 모든 꽃은 아름답지만 모든 꽃 이야기가 아름답지는 않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눈물 같았다.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이모, 조모, 강모씨가 황금바다에서 잡아 올린 녹색 새우1)를 두 번 바삭하게 튀겨서 양념을 하니 송로버섯이 부럽지 않다.
달팽이는 하루 종일 저렇게 매달려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가? 저놈도 나처럼 바보 멍충인가 싶다.
불을 끄고 돌아서며 가만히 연습해 본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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