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霞哀歌] 어떤 야경
[蒼霞哀歌] 어떤 야경
#파란노을 #우중출사 #폴인커피강 #불암역 #창하소축 #문고리 #우체통 #세찬 #프키 #이O애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두고 와서 기차타고 봉하마을을 가서 문고리님의 도움으로 버스를 타고 나왔다. 프키는 못보고, 우체퉁도 못보고, 세찬과 문고리. 이O애만 보았다. 비가 왔기 때문이다.
감천문화마을 우인을 갈 생각이었지만 위내부 상황과 시간 관계상 불암동 폴인커피강으로 수정했다.
저녁 대신으로 먹은 독약들이 마음에 걸렸지만 애이불비에는 도움이 되었다. 창 너머에는 강이 있고, 보이지는 않았지만 비행기가 머언 이국으로 날개를 펼치는 소리가 들렸고, 눈물이 내리고 있었다. 애이불상!!
차가운 이성의 두 다리로 걸어서 차가운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윽고 마침내 추운 가을이 가고, 차가운 겨울이 올 것이다.
http://blog.naver.com/misorane/22083836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