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霞哀歌] 미리 온 봄 지심도
[蒼霞哀歌] 미리 온 봄 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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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동백을 기대하고 간 것이 아니었다. 조용하게 한 두 송이 핀 동백꽃을 감상하기 위해 간 것이었다. 책도 읽고 명상도 하고 참 좋았다. 다음에는 단체로 한 번 더, 출사 팀과 한 번 더 가고 싶다.
소요시간은 다대포 가는 것과 비슷해서 4계절 자주 오고 싶었다. 비용은 몇 배 더 소요가 된다. 할인 내용이 전혀 없다. 월세 살면 주민할인은 될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돌았지만 나는 왼쪽으로 돌아서 더 조용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외면하고 싶었지만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잔재와 그것을 덮고 있는 반공의 독재가 눈에 거슬렸다.
한 달 정도 월세를 살거나 휴가를 오고 싶은 곳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산책하고 명상을 하고 싶었다.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았다.
마끝에서 만난 솔개같이 생긴 녀석 이름이 알고 싶었다. 마끝에서 만난 까마귀는 솔개처럼 날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