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霞哀歌 407] 봄을 캐고 봄, 봄나물 - 화포천 & 봉하
[蒼霞哀歌 407] 봄을 캐고 봄, 봄나물 - 화포천 & 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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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겨울을 데리고 떠나고, 봄은 바람을 따라오고, 봄처녀는 봄을 캐고 있었다. 하나 하나 봄나물과 풀꽃들의 이름을 부르며 한림정역 - 화포교 - 퇴래들판 - 화포천생태학습관 - 자광사 - 봉하마을을 걸었다. 이 코스로 걷는 것은 처음이었다. 청둥오리를 제외하고는 철새들은 대부분 떠나고 없었다.
논농사와 과수원을 하는 봉하마을은 농한기도 아니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농번기는 아니었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했고, 여기저기 공사중인 것이 두근두근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노을처럼 타자화되는 느낌도 있었다. 마을에서 공원이 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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