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1 12:57

[蒼霞哀歌] 북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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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북천기행

1. 아직 우주는 피지 않았다.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잠시 정신줄을 놓았던 것 같다. 그냥 순천만이나 소쇄원 또는 우포나 갔다 올 것을....

2. 동행에 따라서 출사 시점이 많이 달라졌다. 동행, 모델이라면 몰라도 고려할 것이 좀 많은 것 같다. 이름만 부르고 온 풀꽃들이 눈에 밟힌다.

3. 동행은 이병주 문학관에 만족하신다는데 개인적으로 소설가하고는 소원한 사이라...ㅎㅎ 지리산이 거실 책장에 꽂혀있다는 것 이외에 이병주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 문학관에서 만난 소설가에 대한 내 첫인상은 뿔테 안경 또는 검은 안경과 담배 파이프로 미루어 인간적으로 별로 친해질 것 같지 않았다.

4. 그래도 소설가 덕분에 <아! 내가 강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연상과정은 생략한다.

5. 금정산 야경 포인트 답사는 다리가 아파서 눈으로 금정산만 쳐다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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