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 16:47

[蒼霞哀歌] 빌어먹을 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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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충렬사에서
충(忠)이라고 사유할 때 형이하학적인 현상이나 현존재가 떠 올랐다면 어쩌면 당신은 애국쓰레기이다. 관념적으로 반공쓰레기, 안보쓰레기, 국가쓰레기들을 생각한다.

얼밀하게 충렬사는 조선의 '것'이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의 것은 아니다. 그래서 태극기가 저렇게 초라한 것이다. 보릿자루 태극기!!

임진왜란이 일어나도록 방치했던 사대부쓰레기와 철가도주(撤家逃走)하던 왕후장상 관리쓰레기들의 치부가 되어야할 곳이 어떻게 애국쓰레기들이 호가호위하는 곳이 된 것인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기보다는 전우를 위해 형제를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덜 억울할 것 같다.

국가는 자식을 군에 보내지도 않았고, 국가는 세금을 탈세했고, 국가는 위장전입을 했고, 국가는 투표를 조작했고, 국가는 궁민의 주둥이에 재갈을 물렸고, 국가는 궁민을 배신했다.

그리고는 침묵하라고 한다. 햄버거쓰레기들이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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