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4 18:19

[蒼霞哀歌] 돈암서원 & 정지용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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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돈암서원
기차 시간이 맞지 않아서 돈암서원 - 정지용 문학관 순서로 이동했는데 한 편으로는 그냥 정지용 문학관만 갔다올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돈암서원 김장생을 주향으로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배향하고 있다. 김장생, 김집, 송길준은 잘 모르는 사람이다. 송시열, 김만중 이름은 들어보았다. 누구는 보수파라고 하던데 내게는 집권여당 보스의 힘이 느껴졌다. 그냥 느낌이겠지만 홍살문, 하마비, 거대한 표지석, 어제 새긴 것 같은 대리석으로 된 원정비, 궁에서만 보이는 꽃담 등이 그런 느낌의 부재이다.

해설사님이 들려주신 소소한 이야기가 귀에 선선하다.
1. 홍살문과 표지석의 위치와 방향
2. 정회당 현판의 글씨를 적은 사람이 8세라고 적혀 있는데 가능은 하다고 하는데 족보에서 확인이 필요하다는...
3. 원정비 각자공을 알 수 없는 점은 안타까웠다.
4. 사당(숭례사) 입구 내삼문 망새에 새겨진 유생들의 서원 기와를 구워야 했던 중(!)의 울분과 비애 - 고은사 승려였을 것
5. 무슨 구멍인가 들여다 보았더니 굴뚝이라 하셨다.
6. 응도당이 백 수십년을 혼자 옮겨 오지 못했던 사연의 서까래
7. 응도당 기둥의 아랫부분이 하얀 이유 - 반드시 만져 보세요. 기분 묘함. ^^;;
8. 조립식(ㅋ) 건물 정회당 - 고은사

[蒼霞哀歌] 정지용 문학관
기차 시간이 맞지 않아서 돈암서원 - 정지용 문학관 순서로 이동했는데 한 편으로는 그냥 정지용 문학관만 갔다 올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함께 가 보면 좋겠다. 해가 일찍 떨어져 밤 골목길을 좀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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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쪽상메시지 아이콘

    문익점.

    2014.12.08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