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20:54

[蒼霞哀歌]합천 학사대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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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합천 학사대 전나무
종 목 : 천연기념물 제541호
명 칭 :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陜川 海印寺 學士臺 전나무)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역사
수량/면적 : 1주/58.2
지정(등록)일 : 2012.11.13
소 재 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1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 해인사
관리자(관리단체) : 해인사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말기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과 관련된 문헌기록( 등)과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1757년경 후계목을 식재한 기록()도 남아 있어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인정된다.

나무의 굵기나 높이에 있어서도 보기 드문 전나무로 수령이 250년 정도로 추정되는 노거수이다.

기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495호 진안 천황사 전나무과 비슷한 크기로 수목 규모와 역사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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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임을 알리는 아무른 표식이 없는 점은 내가 오해(ㅋ)할만하다. 벌써 지정이 된지 2년이 지났는데 여타의 변명은 좀 진부하다.

다만, 다른 문화재에도 별다른 종목관련한 해설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인사측의 문화재에 대한 입장을 어느 정도 유추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정표나 안내표지판에 누락된 것은 다른 이유가 없겠다. 물론 예산타령의 자진모리 장단이 귀에 들린다.

최치원이 가야금 연주를 할 때 학들이 날아와 춤을 추어서 학사대로 했다거나 지팡이를 거꾸로 꽂아서 자란 나무다라는 설화는 아이를 대동한 어버지가 '다 거짓말이다'라고 할 만한 내용이다.

물론 설화를 지우라는 말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병기하면 사람들도 『모두』 거짓이라고는 하지 않고, 설화의 의미를 상고할 수 있을 것 같다.

* 최치원이 학사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울분을 달래었고, 해인사에 기념식수를 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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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구름이메시지 아이콘

    태어나자마자 할미꽃이니 참 박복한 꽃이기도 하지요

    2015.05.06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