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8 09:43

[蒼霞哀歌 364] 화포천 비가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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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364] 화포천 비가 울고 있었다

#파란노을 #화포천 #영강사 #갈대집 #꽃무릇 #매화정

부용 씨앗도 파종하고, 국화 물도 주고, 연작사진 무간도 이후 연작사진 매화정을 위해 봉하마을 가는 길에 한림정에 내려서 비오는 화포천 감성을 촬영했다.

감성은 황톳물에 덮이고, 길은 물에 잠겨버리고, 우비와 우산으로 무장했지만 카메라를 보호하지는 못했다. 입원할 정도는 아니다.

영강사 갈대집 3채를 모두 수리한 것이 아니고 한 채만 수리한 것이었다. 낙동강에는 갈대가 없는데 엉청난 갈대가 필요하니 한 번에 수리하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연 작사진 매화정은 보류를 고려 중이다. 촬영을 위해서는 수련을 좀 제거하고, 등나무도 좀 제거하고, 복사나무를 잘라야 할 것 같은데 재단에 이야기한다고 수용될 것도 아니고, 사사세 회원들을 다 상대할 수도 없으니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이래저래 우울하다. 처참하게 찢어진 비닐하우스가 복선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전체사진 감상하기

http://blog.naver.com/misorane/2208145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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