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05:06

[蒼霞哀歌] 02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 전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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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02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 전라기행
종 목 : 천연기념물  제478호
명 칭 :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 (長城 丹田里 느티나무)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생물상
수량/면적 :
지정(등록)일 : 2007.08.09
소 재 지 : 전남 장성군 북하면 단전리 291번지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 장성군수
관리자(관리단체) : 장성군
반원형의 미려한 수형에 지금까지 밝혀진 느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로서 생육상태도 아주 좋아 우리나라 느티나무를 대표할 만함.

단전마을의  도강김씨 입향조(入鄕祖) 김충남이 임진왜란 때 순절한 형 김충로를 기념하여 심은 것으로 전해짐. 마을 주민들이 ‘장군나무’라  부르며 영험한 기운을 가진 신목으로 여겨 매년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는 등 역사성과 문화적인 가치가 큼.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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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암서원에서 장성역까지 걸었다. 더웠지만 좋았다. 역 정류소 표지를 못찾아서 한 구간 더 걸어서 백양사행 버스를 탔다. 백양사행 버스는 모두 단전리를 지난다고  했다. 백양사는 몇 번 출사를 왔었다.

느티나무는 수형이 단정했다. 꼭 분재를 확대한 것 같았다. 작년 여름 가뭄에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다만 이곳도 인간의 터전이라 전깃줄이 눈에 거슬렸고, 무엇보다 국도1호선 장성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우표에서 보았던 배경의 호방함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당산  나무이면 神인데 대접이 소홀한 것 같다. 신의 공간으로 길을 내고, 전깃줄이 지나고, 주차장으로 사용하거나 비료를 쌓아두거나  담장으로 조금씩 밀고 들어오거나 해서 결국은 말라죽게 한다. 그런 점에서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는 대접이 괜찮은 편이다.

다시 오기 힘든 곳이라 아쉬움이 많았다. 다음 일정을 위해 기차로 정읍으로 이동했다. 거대한 기차역에  텅빈 플랫폼 개구리 소리도 없어서 더 쓸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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