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5 17:12

[蒼霞哀歌] 04 석정문학관 - 전라기행

조회 (6,489) 공감 (0) 비공감 (0)

[蒼霞哀歌] 04 석정문학관 - 전라기행

 

■■■ 석정문학관
 
 ■ 주소 : (579-807 )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석정로63(선은리560)
 ■ 전화 : (063)584-0560~1
 ■ FAX : (063)580-0595
 ■ 홈페이지 : www.shinseokjeong.com
 ■ 이메일 : uma3@dreamwiz.com
 
■ 관람시간 : 09:00~18:00(동절기 ~17:00까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개관년도 : 2011년
 
석정문학관은 한국 시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신석정 시인의 고결한 인품과 시 정신을 널리 선양키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현대 한국 시문학의 고봉高峰 신석정시인의 청조淸操한 인품과 도저到底한 시정신을 널리 선양宣揚.
석정시인의 정성어린 고귀한 작품과 유품들을 보존.
문학 단체간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연대의 소중한 터전 마련.
부안의 시인만이 아닌 전국의 세계의 시인임을 널리 알리고 문향文鄕의 이미지 고양.
생거부안生居扶安의 그리운 고장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며 꿈을 키우는 장 마련.
 
 ■ 소장자료
 집필실 재현, 유품, 대표시 및 번역시, 석정 생애 연보 패널, 영상 시, 미발표 작품 등
 
 ■시설현황 : 연면적 1,573㎡
 주요시설 : 1층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2층 수장고,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
 부대시설 : 시비 공원 등
 
 ■관람안내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세미나실은 대관할 수 있음.

 - 한국문학관협회

================================

#파란노을 #석정문학관 #신석정 #부안 #전라북도 #시인 #詩 #석장승 #돌솟대

정읍 무성서원을 나와서 시외버스로 부안으로 이동했다. 터미널에서 문학관까지는 1.5km 정로로 더웠지만 마로니에 그늘로 걷기에 적당했다.

신석정을  좋아하는 시인 목록에 포함 시켜놓고 있었지만 그냥 교과서 수준에서 좀 더 들어간 참고서 수준의 지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모난  마음은 미당과의 친분이 못내 아쉬웠다. 뭐 한국문학사의 아쉬움이고, 한국해방전후사의 아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방  전후사라고 한 것은 미당에게도 기회는 있었다는 생각이다.

내어주신 따뜻한 차가 무척 시원(ㅋ)했고, 방문 다음날 문학  모임이 있는데 부산에서도 온다고 하셨다. 나는 그런 열심, 열정이 없다. 미치도록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도 없다. 혹자는 나를  친노, 친문이나 종북좌파로 분류하겠지만 그 모두가 열정적이지는 않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인데 머리가 차도 너무 찬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서 갈 때는 보지 못한 돌솟대와 석장승(국가민속문화재 제18호)을 보았다. 자료 사진에는  모여있었는데 따로 있는 것이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한 것 같은데 과유불급같았다. 안내문에는 돌솟대 이야기가 있는데 솟대가 보이지를  않아서 좀 찾았다.

한 소년이 등학교 길에 매일 시를 읽으며 외우며 걸었다. 소년은 자라서 시인이 되었다. 문제는  우리 마을에는 시인이 없었다. 아랫마을에는 광부와 유치원이라도 있었다. 우리마을에는 바람소리, 물소리, 가끔 꾀꼬리 소리, 뻐꾸기  울음소리만 들렸다.

내 추억에는 이상하게 전혀 없는 삘기꽃 흐드르진 길 끝에 마로니에 가로수 너머로 우체국이 눈에 들어왔다.

 

 
 

 

  http://naver.me/IM9QZ7Uy
 

 

 
 

 

 
 

 

  IMG_2446.JPG 

 

 

 

  IMG_2447.JPG 

 

 

 

  IMG_2448.JPG 

 

 

 

  IMG_2451.JPG 

 

 

 

  IMG_2455.JPG 

 

 

 

  IMG_2456.JPG 

 

 

 

  IMG_2457.JPG 

 

 

 

  IMG_2477.JPG 

 

 

 

  IMG_2478.JPG 

 

 

 

  IMG_2479.JPG 

 

 

 

  IMG_2480.JPG 

 

 

 

  IMG_2483.JPG 

댓글

  • 이 글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