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蒼霞哀歌] 해당화 언덕에서 -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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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날씨도 별로였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고, 일몰과 노을은 별로였다. 일찍 포기하고, 지난 번에 못보고 갔던 해당화를 찾았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들었지만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작년 7월에 촬영을 했었고, 그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관리자들의  잘못으로 알았지만 마린시티를 강타해 물난리를 초래했던 지난 10월의 태풍 차바가 해당화 언덕을 모래 언덕으로 덮어 버린 것  같았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모래를 뚫고, 몇 송이를 피우고 있는 것을 보니 대견했다. 관리자들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일몰이 주촬영 목적이었기 때문에 게나 해당화 메꽃, 통보리사초 등의 촬영은 문제가 좀 있었다. 다음에는 일찍 출발해서 먼저 촬영한 후 일몰 촬영을 하도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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