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8 20:22

[蒼霞哀歌] 새들처럼 - 운문사 솔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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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새들처럼 - 운문사 솔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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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밤나무 아래 붕붕붕 꿀벌 소리 요란하다. 바람은 소나무 사이로 불어 꿀벌 소리같은 독경 사이로 지난다. 산새를 촬영하기 위해  왔지만 바람에 취하고, 조양에 들뜨고, 새 소리에 눈을 감게 된다. 강이 말라버려 물소리가 없는 것이 아쉽다. 늙고 큰 노거수  전설의 구멍에 발라놓은 시멘트에 딱다구리는 구멍을 뚫어놓았고, 참나무 새싹은 뿌리를 내렸다.

최대한 빨리갔지만  9시였다. 겨울에 갔을 때는 새들이 막 먹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지만 초여름의 부지런한 새들은 이미 산과 들의 우듬지로 돌아가  버렸다. 쇠딱다구리를 촬영하기 위해 갔었고, 뻐꾸기와 꾀꼬리까지 기대를 했었다. 그냥 울음소리만 듣고 돌아왔다. 작은 새들은  아파트 정원에서 촬영하고 뻐꾸기와 꾀꼬리는 뒷산에 잠복을 해야할 것 같다.


http://naver.me/FNYQxP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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