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3 22:38

[蒼霞哀歌] 축제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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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축제가 끝나고

#파란노을 #수국축제 #태종사 #태종대 #영도 #수국

태종사 수국 축제는 어제 끝났지만 우리의 축제는 계속되었다. 스른에 끝난 잔치도 계속되고 있다.

안개(水) 속에 핀다고 수국인것 같았다. 안개는 바람난 처녀 같다. 투명한 속치마 같았고, 수국은 속옷 같았다. 더위에 지친 처녀는 속치마를 입고 꽃구경 나왔고, 바람에 치마는 펄럭거려서 속없는 늙은 총각은 마음이 무너졌다.

수국은 가지가 약해서 잘부러진다. 부러질 때 "아야! 아야" 높은 소리가 난다. 내년에는 좀 더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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