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5 19:05

[蒼霞哀歌] 가시연꽃을 찾아서 - 맥도/삼락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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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가시연꽃을 찾아서 - 맥도/삼락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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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을  확인하기 위해 맥도생태공원을 찾았다. 가시연습지에는 수련과 세모고랭이만이 가득했다. 참! 아쉽다. 연꽃은 대부분 졌고, 수련도  끌물이었다. 수심이 깊어서인지 수련도 드문드문한 그곳에 작년처럼 가시연이 있었다. 작년보다는 개체수가 적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촬영이 쉽지 않았다. 500mm 이상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꽃은 아직 없었다. 강서구는 창포와 석창포  가꾸기에 너무 열심인 것 같다. 내년에는 가시연습지에서 가시연꽃을 보고 싶다. 아니면 현재 가시연이 자생하고 있는 곳에 데크를  설치해 주면 좋겠다. 차마 장화를 신고 오기는 싫다.

약속이 취소되어서, 작년에 어떤 못된 놈이 꽃을 따 버리는  바람에 촬영을 못했던 가시연꽃을 확인하기 위해 마을버스 -경전철 - 도보로 낙동강 건너편 삼락생태공원으로 이동했다. 삼락도  대부분의 연꽃은 졌고 수련은 종류에 따라서 상황이 좀 달랐다. 삼락연꽃습지는 맥도에 비하면 너무나 작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촬영은  재미가 있다. 물론 맥도도 연꽃과 수련은 촬영하는 것에 큰 무리는 없다. 대부분 강제로 하이앵글로 촬영해야하지만......

가시연은 역시 있었다. 꽃은 역시 아직이다. 올해도 맥도보다는 삼락이다.

쇠물닭과 이름을 알지 못하는 물새를 만났다. 엄마와 먹이를 먹는 새끼와 둘이서  청소년이라고 따로 놀고 있는 쇠물닭에게 눈을 빼앗겨버렸다. 고무된 기분으로 상류쪽에 있다는 습지를 찾아가다가 포기했다.

사실  삼락, 대저, 맥도, 화명은 각각의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생태공원인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삼락의 수영장과  락페스티발, 대저의 유채 및 코스모스가 주목을 끌었는데 모두 갈대를 베어버리고, 물새들에게 빼앗은 것이다. 그래서 늘 돌아올 때는  수많은 이정표와 안내판 사이에서 양심이 헤매게 된다.


http://naver.me/xRjfTd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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