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15:34

[蒼霞哀歌] 하동 쌍계사 꽃무릇 by LG-F49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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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하동 쌍계사 꽃무릇 by LG-F490L

#파란노을 #하동 #하동역 #돌배 #꽃무릇 #쌍계사 #알밤 #도토리 #초피 #스마트폰 #차나무 #십리벚꽃길

Hot Tip :
사상 - 쌍계사 10:30 14,000 3:00
상계사 - 사상 14:30 14,000 3:00

개인적으로는 사상에서 첫차(사상-하동-쌍계사)로 가서 쌍계사-사상 노선을 추전한다. 길가에 손 흔드는 코스모스가 눈에 밟힌다. 다음 주에 북천이 개장을 한다고 한다.

꽃무릇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여 간 곳이다. 쌍계사는 아직도 그냥 근처에 계곡이 두 개 있나보다 싶다. 그래서 천연기념물 쌍계사  상록수림을 더 기대하고 갔었다. 입구에서 매표원에게 물어보고, 다시 검색한 후 알았다.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은 진도 쌍계사에 있다.

하동이  낯설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선이 매끄럽지는 않다. 시간이 남아서 폐역(현장에서 앎)이 된 하동역을 가 보기로 했다. 하동역에서  2가지를 알았다. 역전 상가는 개점휴업 상태였고, 내 카메라는 배터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역 광장에는 버즘이 핀 승용차가 있어서  이것도 폐차인가 했는데 역전식당 차였다. 역전식당은 전용 주차장이 생겼지만, 손님을 잃은 것 같다. 걸어서 갈 때는 이전한  기차역도 가 볼 생각을 했지만 의욕이 좀 없었고, 차 시간 때문에 그냥 다음에는 기차로 다시 올 생각을 했다.

찻길에서 말리는 것이 붉은색인것이 초피인 것 같았다. 터미널 24시 편의점 앞에는 길가는 사람에게 제피를 파는 할머니가 계셨다. 추어탕이 생각났다.  길가에 놓인 소쿠리에 새콤달콤한 돌배가 발을 멈추게 했다.

평일이라 쌍계사 앞 좌판들은 대부분 철시한 것 같았다. 정류장에서 멀지 않아서 좋았고, 같은 이유로 불일폭포는 포기했다. 꽃무릇 외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국보는 그 기둥에 쌓인 세월이 보여서 눈이 갔다.

카메라가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내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여행에서 사진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적응이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 또 스마트폰으로 찍게 된다면 그냥 돌아올 것이다. 하하하

절 뒤껸에 도토리와 알밤을 불리고 있었는데 도토리는 묵을 만들겠지만 밤은 이유가 무엇일까? 묵에 넣으면 약간 쓴 도토리묵이 달게 되려나?

줌이 없어서 반영 사진과 당겨 찍지 못했던 언덕의 꽃무릇 사진이 특히 아쉬웠다. 핀이 많이 맞지 않고, 노출 오브가 된 사진도 좀 아쉽다. 돌아올 때는 어느 정도 기계에 적응도 되었다. 특히 근거리 사진의 색감은 만족스러웠다.

하여간 손흔들던 갓길의 코스모스만으로도 좋았던 여행이었다.

LG-F490L

http://naver.me/xHozrY1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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