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17:20

[蒼霞哀歌] 조각자나무,독락당, 옥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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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조각자나무,독락당, 옥산서원

종 목 : 천연기념물 제115호
명 칭 :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慶州 獨樂堂 조각자나무)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종교
수량/면적 : 1주
지정(등록)일 : 1962.12.07
소 재 지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번지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 이해철
관리자(관리단체) : 경주시
독락당의  조각자나무는 나이가 약 47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4.5m, 둘레 4.90m(62cm높이)이다. 이 나무는  옥산서원(玉山書院)의 독락당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주변은 감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나무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우나 밑부분과  2개의 가지만 살아있어 나무의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나무는 조선 중종 27년(1532) 회재 이언적이 잠시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독락당을 짓고 학문에 전념할 때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친구로부터 종자를 얻어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오래되고 희귀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관계와 독락당의 역사를 알려주는 문화적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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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조각자나무를 보러 갔다. 물론 독락당이나 옥산서원도 예정에 포함 되어 있었다. 국보인 정혜사지13층석탑은 일정에 없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정혜사지보다는 옥산서원이나 독락당에 쏠리듯이 나는 조각자나무에 관심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화회나무와 조각자나무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주인이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조각자나무를 직접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멀리서  바라보았고, 사진은 대문 옆에 서 있는 다른 조각자나무이다.

나의 인문학 지식은 일천하다. 이언적이란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는 것이 전부 였다. 추가 된 것 퇴계 이황의 스승'뻘'이라는 것, 양동마을은 태어나고 자라고 학문을 연구한  곳이고, 독락당은 여차저차한 이유로 둘째 부인과 말년을 보낸 곳이라는 것, 옥산서원은 사후에 지어졌다는 것, 독락당의 이름이나  여러가지 구조나 두향의 이야기 등으로 나만의 직관으로 이언적이 그려지고 있다.

이번에는 해설사를 통하여 편액 글씨가  누구 것인지 몇 마디 들을 수 있었다. 정혜사지에서 가져온 주춧돌이 옥산서원에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사실은 모르겠다.  지난 번에는 찾지 못했던 하마비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정혜사지13층석탑도 둘러 보았다. 버스 시간 때문에 명상을 하지는  못했다.

정혜사지를 출발하는데 산이 울었다. SNS로 들어온 소식으로 포항에서 지진이 있었다. 집으로 오는 내내  여진이 있었고, 기차가 운행 중단되었고, 다시 늦게 출발하고, 달리던 기차가 멈추기도 했다. 그곳이 부산핵발전소가 있는  기장이었다. 월내 지나서 좌천가는 길이었다. 당분간 대변리 등대 일출은 망설여질 것 같고, 기장 핵미역도 구매를 하지 않을 것  같다. 하여간 수능과 포항과 여행 말미를 아톰이 망쳐버렸다.


http://naver.me/GDWMVm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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