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4 22:42

[蒼霞哀歌] 밀양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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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밀양향교

종 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4호
명 칭 : 밀양향교 (密陽鄕校)
분 류 :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교육기관/ 향교
수량/면적 : 일원
지정(등록)일 : 1983.08.12
소 재 지 : 경남 밀양시 교동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
관리자(관리단체) : 향교재단
상 세 문 의 : 경상남도 밀양시 문화관광과 055-359-5636
밀양향교(密陽鄕校)는  서기 1100년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는데, 밀성(密城) 손(孫)씨 집성마을로 전통가옥이 밀집해 있는 교동(校洞)마을 뒤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 선조 25년(1602년) 현재의 위치에 부사(府使) 최기(崔沂)가 중건(重建)하였고, 특히  대성전(大成殿)은 순조 21년(1821년) 부사 이현시(李玄始)가 중수(重修)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의 구성은  대성전(大成殿), 동무(東蕪), 서무(西蕪), 내삼문(內三門),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 서재(西齋), 풍화루(風化樓)  등이 있고, 건물 배치형식은 경사지에 이축선(二軸線) 전학후묘(前學後廟) 병렬형 배치이다. 문묘부(文廟部)의 중심축과  교당(校堂部)의 중심축이 완전하게 평행하지는 않지만 대성전과 내삼문을 잇는 중심축의 양무(兩蕪)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고,  명륜당과 풍화루를 잇는 중심축에 양재(兩齋)가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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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과 밀양에 대한 추억은 면접을 위해 서울가는 길에 밀양에서 환승을 해야했고, 시간이 남아서 아마 영남루를 가 볼려고 하다가 교동에서 내렸다가 헤매다가 기차 시간에 임박해 택시를 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길찾기가 알려주는 동선 중에 비둘기아파트라는 명칭이 특이해서 선택한 동선이었는데 좀 황당한 동선이었다. 직선거리로는 200여  미터였지만 근 1km를 돌아가야하는 길이었다. 비둘기아파트는 좋게보면 재미있는 명칭이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어서 그 개성 강한  분들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파트 이름을 변경한 것 같았다.

향교로 오르는 길에는 손씨 들의 고택이 몇 채 남아  있었는데 대부분 구한말에 지어진 것 같았고, 왜란 후에 지어진 99칸 고택도 있었는데 식당 영업 중이었다. 여기서의 칸은 공간의  단위보다는 길이의 단위로 건평 200평 정도의 건물이라고 한다. 99칸이 민가에서 지을 수 있는 최대 크기의 건물이었다고 하니  그나마 조선을 지탱했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겠다.

향교에서는 유치원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진행 중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이런 것도 향교나 서원 또는 문화재청 차원의 차림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현지 사정에 맞추더라고 너무 중구난방인 것  같았다. 사실 한자어를 난발하는 해설사님들은 나도 좀 불편한데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최고, 최대, 가장 같은 수식어에 심드렁한 편인 나에게 밀양항교는 괜찮은 곳이었다. 많이 지나간 가을의 정취도 아쉬움이 물결치는 것이 좋았다.

향교에 오르는 길도 아쉬움이 많았지만 기존의 정문으로 가는 길은 더 아쉬웠다. 올 때는 홍살문으로 나왔는데 폐가도 있고, 철거 중인 곳도 있어서 마을이 활기는 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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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on 760D EF-S 24mm, EF-S 18~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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