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4 18:54

[蒼霞哀歌] 다대항 일출 - 망각은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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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다대항 일출 - 망각은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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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후 첫일출 출사였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첫 일출 출사였다. 연산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독서- 존 것 아님-를 하다가  수영까지 왕복하는 바람에 해 뜨고 도착했다. 수평선에 구름이 있었고, 오메가 일출에 목을 메는 부류도 아니어서 춥지만 일출은  볼만했다.

나무다리 철거 계획을 몇 전 전에 확인한 바 있지만 오늘 그 망각의 흔적을 보았다.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한꺼번에 철거하지 않고 방치를 하더니 결국 철거가 되고, 기둥만 몇 개 남아 있었다. 이제 나무다리를 보기 위해서는 강원도나  남해나 서해로 가야할 것 같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다리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하던데 부산은 있는 다리도 철거하고 있으니....

한  가지 의문스러웠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없었던 점이다. 물론 내가 몰랐을 수도 있다. 오늘 연안 환경 정비 사업의 현장을  보니 답이 아닌가 싶었다. 간척지가 새로 생겼으니 주차장이던 공연장이던 용도에 따라 돈을 빨아들이게 되었으니 나무다리는  있으나마나...

해초는 한파주의보에 얼어 붙어 있었고, 바다를 점령한 탐욕의 촉수, 해수 호스가 태양에서 생명을 탐욕스럽게 빨고 있었다.


http://naver.me/Gac0Ce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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