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霞哀歌] 봄소식 - 통도사 : 홍매(자장매)
[蒼霞哀歌] 봄소식 - 통도사 : 홍매(자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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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엔묘지 홍매를 보고 온 후라서 새벽 퇴근길에 통도사에 잠깐 들렸다. 홍매만 열 송이 남짓 피어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다는 안내문에 잠깐 웃음이 나왔다. 유엔묘지가 더 빠르고, 제주 노리매는 벌써 만개했는데 통도사 불국토의 전국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했다.
극락전 뒷편의 백매와 다원 앞의 능수매 겨울눈은 아직 잠 쿨쿨이다. 양산천은 두꺼운 얼음이 아직 녹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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