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22:39

[蒼霞哀歌] 봄소식 - 화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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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봄소식 - 화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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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찾아서 화명수목원으로 향했다. 한파 때문에 아직은 이르다는 것을 확인했고, 산에 있지만 관리받는 양지 바른 곳이라서 기대감이 좀 있었다.

버들강아지, 납매, 쉬땅나무 새순, 삼지닥나무 새순, 풍년화 정도가 봄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추워서 산수유는 언손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평일  겨울의 화명수목원은 너무도 조용해서 좋았다. 바람소리나 새소리, 낙엽소리 하나 걸리는 것이 없어서 마음이 즐거웠다. 긴의자에  앉아서 새소리를들었다. 쇠딱다구리, 까치, 까마귀, 산까치, 때까치, 박새, 딱새, 참새, 직박구리들이 뽀릉뽀릉 날아다니면서  노래하고 있었다. 난 참았다. 참 잘한 것 같다. 천천히 걸으면서 나무 이름을 익히는 것도 즐거웠다.

대부분의  나무는 이식한 것이지만 일부는 금정산에 자생하던 나무도 있었는데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버드나무, 때죽나무, 각종 참나무들을  찾아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물론 식재한 나무(특히 버드나무 : 알러지..ㅠㅠ)도 있었다. 그나마  수목원 내에서는 벚나무를  찾지 못한 것이 좋았다.

초본 새싹은 키우는 것 중에는 없었다. 월동하는 다년초들이 반가웠다. 환경의 영향 때문인지 월동 중인 초본은 대부분 양지바르고 바람이 없는 곳에 주로 있었다.

며칠간의  봄소식 여행에 실망한 내 눈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온실을 방문하였지만 동절기에는 16시까지만 개방하고 있었다. 내려오는 산성로는  테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서 좀 걸었다.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벚나무 가로수는 극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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