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18:35

[蒼霞哀歌]죽음을 공유하다 - 비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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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죽음을 공유하다 - 비석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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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마을을  다니면서 보아두었던 비석마을을 찾았다. 어릴 때 섶밭재골 지나 가은읍까지 새로 난 신작로에 있던 관자국 때문에 친구들과 뭉쳐서  넘어다니던 기억이 났다. 무덤 위에 산다는 것도 살다보면  대부분은 무감각해졌을테지만 누군가는 그런 공포에 떨었을 것 같았다.  감천마을보다 골목이 좁고, 복잡해서 길을 잃고 아미동 일원을 돌아다녔다. 길과 진입로가 구분이 어렵고, 골목길과 마당이 구별이  되지 않기에 조심스러웠고, 창에 골목에 붙어있기에 난감하기도 했다.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골목길의 계단이 헷갈렸고,막힌 듯한  막다른 골목도 가 보면 다른 길로 열린 곳이 많았다. 골목이 좁아서 2명이 마주 지나가기 어려워서 주민분들을 만나면 난감할 것  같았다. 이곳에 산다는 것이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닐 듯했고, 나 같의 사람의 방문이 반갑지 않을 것 같아서 문화마을이라는  표현이 기만적이어서 사용하기가 주저된다. 골목에는 봄과 가을과 겨울이 갇혀 있었고, 가난 투어가 유쾌한 여행은 아니었기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최민식갤러리는 방문을 하고 싶고, 천마산로는 다시 걸어보고 싶다. 골목길을 오르내리다보니 필요할 것  같아서 챙겨 온 것들이 다 짐이었다.


https://blog.naver.com/misorane/22146502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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