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8 08:10

[蒼霞哀歌] 화지사에 수국꽃 핀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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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화지사에 수국꽃 핀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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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사에  수국꽃이 만발했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가 본 걸음이었다. 물론 수국이 있었다. 두 무더기.... 화지사는 "동래정씨 땅을 밟지  않고는 동래구에 살 수 없다"는 속담(ㅋ)의 동래정씨 시조선산에 있는 절(寺)이다. 이곳을 안 것은 천연기념물 제168호  부산진의 배롱나무 때문이다. 이 배롱나무는 시조 무덤가에 심어진 나무이고, 이 무덤을 지키는 사당(祠)이 정묘사이고, 사당이나  서원, 왕실 건물에서는 말을 탈 수 없도록 한 것이 하마비이고 이런저런 이유로 하마비 근처에 정자가 있어서 지금의 하마정이라는  지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화지사는 고직사 느낌도 좀 있고, 화지공원은 다분히 개인취향의 정원같은 느낌으로 관리되고  있는것 같았다. 초창기에는 화지사가 고직사를 감당했던 것 같고, 정묘사 내의 관리는 정묘사 고직사가 따로 있는 것 같았고,  화지공원은 관리팀이 화지문화회관에 상주하는 것 같았다.

왕대는 어마어마하게 굵었고,  화지사 오동나무는 개인적으로  아는 가장 큰 오동나무이다. 무덤가에는 장끼가 아침 산책을 하고 있었다. 800년 수령의 배롱나무도 곧 꽃을 피울 것 같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다람쥐를 본 것 같은데 길고양이 세력권이다보니... 화지사는 규모가 작아서 꼭 미니어쳐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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