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18:15

[蒼霞哀歌] 망양로에서 망향로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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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망양로에서 망향로를 꿈꾸다


#파란노을 #망양로 #천마산로 #해무 #영도 #용두산공원  #민주공원 #영주로 #영초길 #담쟁이 #북항대교 #부산역



사실은  천마산로에 가서 영도에 해미들어오는 것을 볼 생각이었다. 더위 때문에 망양로가 천마산로와 아주 인접한 길이라고 착각하고,  금수사를 천마사로 착각했다. 이 착각은 귀가하는 차 안에서 풀렸다. 그래서 폭염 속을 걸었다. 망양, 바다를 보면서 걸었다. 내  고향은 바닷가가 아니기에 쉽게 고향 생각이 나지는 않았다.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초량 + 40계단 + 피난민 등의 이미지  때문에 망양로를 망향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바닷가가 고향이거나 1.4후퇴 때 흥남에서 철수하신 분든 망양이던 망향이던  가슴 시린 곳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영주삼거리에서 화장실이 급해서 영주로로 내려섰고, 더워서  카페디오에서 잠시 쉬었다. 쉬지 않았다면 천마산로까지 갈 수 있었을 수도 있다.  부산디지털고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망양로로 복귀한  후 전망을 위하여 다시 대청공영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망양로355번길로 올라갔다. 길에는 장식벽화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훌륭한  작품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벽화들이 있었다. 하여간 작가명이 붙어있었지만 읽어보지는 않았다. 보수동 언저리 골몰에는 제비들이  곡예비행 연습 중이었다. 해무는 없었지만 천마산로까지 가고 싶었지만 출근 때문에 부랴부랴 철수 했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611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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