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11:04

[蒼霞哀歌] 용담정은 가을비에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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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용담정은 가을비에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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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없었다. 비가 왔다. 용담정은 비에 젖고 있었다. 비에 젖는 길을 걸었다. 단풍을 보러 와서 실망한 마음은 없었다. 다시 올  것이다. 용담정이 단풍에 젖는 날, 단풍이 내리는 날, 단풍에 젖은 길을 걸을 것이다. 용담정에 멍하게 앉아서 보낸 한 시간이  너무 좋다. 내가 멍하게 앉아서 보낸 그 시간 영업으로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는 목소리가 좋은 신자도 있었다. "나는 사람이다.  나를 믿지 말고 하눌을 믿어라"라고 수운이 했다는 말은 자못 감동적이었지만 알리는 말에서 보았던 일체의 자동차 통행금지와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가 생각나서 미망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시외버스를 이용했지만 다음에는 동해남부선으로 와 볼 생각이다. 시간되면 오류리 등나무와 진덕왕릉도 가 볼 생각이다. 가능하면 퀵보드를 가져와서 돌아다니고 싶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68226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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