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4 11:52

[蒼霞哀歌] 문경여행 01 - 번외편(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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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문경여행 01 - 번외편(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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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에서  점촌가는 기차가 1편만 남고 모두 운행이 중단된 것을 확인했다. 그것도 야간열차로 강원도 동해쪽으로 연결되는 열차였다. 그래서  양산 - 동대구 - 점촌 시외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늘 한산한 편이라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예매를 하려고보니 막차 외에는 모두  인터넷으로 예매가 된 상태였다. 직원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다. 문경 사과시장은 27일에 폐장한 상태라서 더욱 이상했다.  시간이 많아 남아서 좀 촉박하기는 했지만 대구수목원을 다녀왔다. 지하철이 없었다면 시도조차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달성 화목정이나 성주 성밖숲을 다녀오고는 싶었다. 초반에 포기했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음에는 구미나 대구에서 친구를 만나고 가는 동선을 고려해 본다.

부산은 단풍이 아직이라서 대구수목원 산책을 무척 만족스러웠다. 다만 시간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SNS에서 보았던 포인터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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