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1 23:41

[蒼霞哀歌] 느티나무의 영토 - 장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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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느티나무의 영토 - 장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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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급한 성격 탓에 좋은 구경을 했다. 장안사에 1,3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보고 2호선,  3호선, 4호선을 환승하고 36번 버스를 환승하고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택시를 환승하여 장안사에 도착했다. 문화재가 많은 절이라고  하는데 나는 1정도만 관심이 있었다. 장안사 경내에는 1,300년 된 느티나무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척판암까지 가 보기로  했다.

그냥 저냥 좋았는데 이정표가 화를 돋구었다. 산길 이정표는 도보 20분으로 표기 되어 있었고, 차도 이정표는  차 5분, 도보 20분이었다. 문제는 척판암에 도착할 때까지 차도 이정표가 5~6개가 있었는데 한결같이 차도 5분, 도보  20분이었다. 너무 무성의 한 짓이다. 사람마다 걷는 속도가 다르니 그냥 남은 거리만 표시해 주면 좋을 것 같았다. 척판암도  내게는 그냥 저냥했다. 하산은 산길로 했는데 이번에는 이정표에는 도보 15분이었다.

산에는 참나무류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가 많아서 색은 다소 명도가 낮았지만 나는 괜찮았다. 가랑잎 밟는 느낌도 좋았고, 날씨가 좀  흐려지만 춥지는 않았고, 바람도 좋았다. 삼각대를 가져갔으니 꺼내지 않은 것은 실수였던 것 같다.

다시 장안사로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느티나무는 장안사가 있는 상장안 마을이 아니라 하장안 마을에 있었다. 낙엽 위를 걸었다. 1,300년 된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이유를 알 수는 없었다. 공식추정 나이가 더 작은 탓일 것 같았다.역사성이나 학문적 가치가  높지 않다고 해도 최고령 느티나무라는 것만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500살인 천연기념물 제407호인  함양학사루느티나무(♥)보다 좀 작아보였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724085073
 

  

 

  

  https://youtu.be/cRqVBrdMq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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