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蒼霞哀歌] 겨울, 도리마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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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마을은  가을에 가세요. 겨울에는 볼 것 없어요.~~하트" 그 볼 것 없는 것을 보기 위해 도리마을을 찾았다. 사실 가을에 온 적이  없으니 오늘 내가 본  것이 나에는 도리마을 최고의 아취와 정취일 것이다. 도리2리에서 잘못 내려서 도리1리까지 걸었다. 그 또한  좋았다. 오늘 하루 도리마을은 나만의 것이었다. 겨울의 견고한 고독과 한반도 농촌의 아픈 현실에 가슴에 박혀서 잘 씻기지  않는다. 도리마을이 가을에 아름다웠다면 여름이나 겨울도 아름다워야 한다. 다만 내가 재능이 부족하여 그것을 찾지 못하고 촬영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심곡지를 둘러보지 못한 것, 건천역을 방문하지 못한 것과 체력부실로 태화강 갈대밭 방문을 다음으로 미룬 것은 아쉽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74210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