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21:12

[蒼霞哀歌] 후투티의 봄 - 양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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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후투티의 봄 - 양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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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아니다.

길고 긴 고행의 겨울이 끝났다.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겨울을 견딘 것 같다.

너희들에 비하면 우리가 견디고 있는 고난은 작은 것 같기도 하다.

올 해는 남지말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강쪽에서 먹이 활동 중이었다.

머리 장식으로 구분을 해보기로 했다

길가에 심어진 보통의 보리이지만 나는 청산도를 걷고 있다.

비둘기랑

까치랑

그리고 까칠한 후투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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