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2 20:03

2020.05.02 [蒼霞哀歌] 떡갈나무 사막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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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蒼霞哀歌] 떡갈나무 사막을 꿈꾸다

#파란노을 #양산천 #모래 #사막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도토리 #새싹 #물냉이 #지칭개 #닭의장풀 #쑥 #벚나무 #붉은토끼풀 #노란괭이밥 #무당벌레 #민들레

 

준비하기는 노란괭이밥에 앉은 노란나비를 촬영하려고 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괭이밥은 꽃잎창을 닫아 걸고 있었다. 초접사는 아니지만 바람이 불어서 삼각대도 필요했다.

 

그   모래언덕은 지난 해 여름 장마에 떠내려온 모래가 쌓인 것이다. 몇 번 더 물이 넘치고 모래언덕에는 솔방울과 도토리와 나무   조각들이 남았다. 나라에 전염병 소식이 한창일 때 도토리는 갈라져서 새싹이 되고, 나팔꽃 새싹같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새싹들이   돋아났다. 몇 일 전에 퀵보들 타고 출근을 하면서 떡갈나무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몇   년 지나면 풀밭이 되고 자라는 식물도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수해난민들이 주로 산다. 이름을 모르거나 전혀 모르는 새싹들과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쑥, 갈퀴나물, 토끼풀, 닭의장풀, 벚나무, 한삼덩굴, 사시나무, 야생팥, 쇠뜨기 등이 마을 주민이고,   솔방울은 많지만 소나무는 없다. 아마도 가을이 되기 전에 한삼덩굴이나 갈퀴나물이 우점종이 될 것 같다. 물론 양산시에서 예초기를   사용할 가능성 100%라서 어떤 양상일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나무는 예초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여간 커다란 의미없이 느슨하게 지켜보려고 한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9417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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