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1 10:58

[蒼霞哀歌 412] 봉하 하늘 아래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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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霞哀歌 412] 봉하 하늘 아래 갇히다

#파란노을 #봉하마을 #노무현 #선진규 #캐릭터논 #사자바위 #부엉이바위 #살구 #벼 #모내기 #금계국 #매화정 #주말농장 #블루베리 #복분자 #밀꿀 #치자 #자귀나무



막힘없이  다니던 봉하마을 약 6개월 만인데 의미의 그물이 내려온다. 그냥 휴무라서 온 걸음인데 6월 10일이라서 6월 항쟁의 천라지망이  쳐지고, 11주기가 걸리고, 캐릭터논이 걸린다. 선진규 법사님 조문 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오랜만에 온 봉하마을  그만큼 또 정이 없어졌지만 과거에도 있었지만 둠벙이 많아진 것이 큰 그물이 되었다. 새로운 둠범은 모두 농로에 생겼다. 욕심  때문에 여기저기 복토를 하면서 길이 상대적으로 낮아져서 물이 차서 둠벙이 된 것이다. 따라서 이제 봉하들판은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었다. 물이 발목을 잡아서 봉하 하늘 아래 갇히게 되었다. sns 봉하 관련 글에서 많이 보이고 가슴 아픈 단어가  실망이다. 소원이나 꿈의 좌절로 인한 실망보다는 탐욕과 과욕의 단절로 인한 실망이라는 것이 더 아프다. 이런 속에서도 봉하는  평화로워서 더욱 마음이 답답했다. 다음에도 봉하갔다오면 아플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misorane/22199706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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