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시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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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22:05

[공지&후기] 제3회 <성찰하는 진보> 회고록과 4회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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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원더랜드 천은희입니다.

제3회 <성찰하는 진보> 후기와 회고록 올립니다.

일시: 4월5일 목요일 늦은 7시 30분 서교동 서일빌딩6층 노무현재단 사무실

참석자: 미드므로님, 백동댁님, 마포지기님, 원더랜드님

선정도서: <성찰하는 진보> 발제자: 원더랜드

발제자가 저였기 때문에 발제문은 파일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일 정리된 것 가운데 주로 이야기 되었던 부분만 글로 실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 셀프명찰 만들었어요! 5월달엔 많이 나눠드리고 싶네요!


03. 인권 지키기 “소수자 보호가 핵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저임금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이들을 무제한으로 수용할 수도 없다. 이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한다. 유색인 노동자에 대한 멸시와 비하의식을 우리 머릿속에 똬리를 틀고 있다. 

▶ 외국인 노동자와 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면?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돌보아야한다. 그들은 우리와 다를게없는 인간이다. 예우해줘야하고 무시하지 말아야한다. 포용할 수 있어야한다.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당연합니다. 하지만 20년간 동남아시아, 중국인들과 한 동네에서 자란 저로서는 좋은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기에 벅찹니다. 가령 범죄문제를 봐도 그렇구요, 공공시설물을 사용하는 행동만 보아도 그렇구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같은 마을을 꾸리고있다면 그들과 적응해 이해할 것인가 아니면 그 심적인 차별이 더욱 고착화 될 것인가.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으나 정리하자면, 내재적 차별의식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단,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문제는 심각하다. 제도적 차원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가는 외국 국민에대한 어떠한 조취가 없다.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
가? 긴장관계가 없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나도 유야무야 되고 마는 것이다. 

저는 백동댁님의 허를 찌르는 질문에 놀랬습니다.
"지하철에 술 취한 한국 남성과 외국인 사람이 있다면 어디에 앉을까요?"





07. 여성의 새로운 삶을 위해 “Her story에 귀 기울이자”
우리 사회의 성매매 형태의 다수는 강요된 성매매 또는 노예적 성매매 임이 확인되는데도 ‘요즘 억지로 몸 파는 사람은 없다.’ ‘성매매 처벌은 본능에 반한다.’ 라고 단언하며 성매매특별법의 의미를 폄하하는 주장이 있다.

역시 모든 것은 국가의 역할, 국회의원들의 임무로 귀결됩니다.
제대로 된 한 사람만이라도 제대로 된 정책을 세운다면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법적 처벌을 강화하여 아동 성범죄, 장애인 범죄, 성매매 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죄에 맞는 분명한 판결이 내려져야 할 것이다.


 


<성찰하는 진보>를 읽고 난 후 소감을 짧막하게 한다면


반장님 미드므로님: 책 16쪽에 "
정치개혁은 사회모순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사회세력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마당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를 볼 때 결국 정치라는 것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며 의사소통의 장이다. 따라서 정당은 이념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세력 형성을통한 의사소통과 타협의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계층의 이념만 대표할 뿐 엄연히 정당의 이념이 없다.
또, 우리는 불우하게도 시작이 잘못되었다.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미래를 설계할 시기를 놓쳤다.


백동댁님: 저자 조국교수님은 진보를위한 지식 멘토로서 신뢰감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해 주어 좋았습니다. 한번에 세상이 바뀌길 고대하지 말고, 조금씩 나아진다고 기대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포지기님: 이 책을 우리도 읽어야하겠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기때문에 현실이 더 답답했습니다. 여기 8가지 장이 따로 독립된 이야기가 아니라 가만히 보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모든 것은 악순환의 연속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


원더랜드: 저는 제가 발제를 준비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이 갈 길이 이렇게 멀구나. 더불어 우리는 왜 정치를 논하지 않는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짧게 정리하자면 이렇구요, 선거를 앞둬서 모임을 해서인가요?

4월 모임인원은 조촐했습니다. ^.^ 날씨가 풀려 화창해지고 총선 마무리되면 다들 오실거죠?

5월 모임 공지하겠습니다.


일시: 5월 3일 목요일 늦은 7시30분.

장소: 서교동 서일빌딩 6층 노무현재단 (합정역)

선정도서: <노무현의 길>, 이송평, 책보세, 2012.

발제자: 마포지기님

준비물: 마음가짐♡



아, 강독회 시작전에 백동댁님께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 오신분들은 후회하시라고 사진 올립니닷!

더불어 준비해주신 밥과 과일 참말로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

  • 아랫마을칠복이메시지 아이콘

    멋진 ^^ 김밥 ㅎㅎ 힘내시고요. 5월엔 전체 함 모여유? ㅎㅎ

    2012.04.20 09:58

  • 아랫마을칠복이메시지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멋진 책자를 ^^

    2012.06.01 09:52